윤곽수술 후 불만족 환자의 양악수술 + 광대 재수술
얼굴의 축이 기울어져 있는 상태의 안면비대칭에서
윤곽수술을 통해 튀어나오거나 불룩한 부분을 없애서 개선하는 방법은 조금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중심축이 기울어져 있는 상태에서의 안면윤곽수술을 한다면...?
치아교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용어 중에 camouflage treatment 라고 하는 용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하악의 과성장으로 턱이 나와 있는 환자는 당연히 윗니보다 아랫니가 앞으로 나와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수술적으로 턱의 위치를 집어넣지 않고 골격적 위치의 변화없이 아래치아들을 전부 후방으로 이동하여
치아의 맞물림(교합)을 ‘어느정도는’ 맞도록 하는 치료의 한 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안면비대칭을 수술로써 개선하고자 할 때에도
양악수술이냐 윤곽수술이나를 결정하기 위해 각각 수술로 성취 가능한 목표에 대한 이해와
각 수술로 인해 소요 될 수 있는 여러 요소들(시간, 비용, 회복 과정 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물론 각 case에서 정확한 분석을 통해 가능하다면 적은 수술로 해결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이번에 보여드릴 환자분 또한 앞서 말씀드렸던 비슷한 고민을 하셨고, 윤곽수술을 받으신 환자입니다.
수술 전 상태를 알 수는 없지만 첫 내원시 확인한 CT를 보면 윤곽수술 자체는 나무랄 곳 없이 아주 깔끔하게 잘 되어있는 상태였고
비대칭을 개선하고 싶다고 말씀하시긴 했으나
사실 이 정도 상태라면 수술을 하지 않는 것이 더 현명하다고 말씀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얼굴의 길이와 크기를 줄이고 싶고, 입체감 또한 개선하고자 하셔서
양악수술과 광대 재수술을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상악의 우측이 좌측에 비해 내려와 있음으로 인해 전체 얼굴의 축이 좌측으로 틀어져 있는 상태에서
아마도 하악 우측의 아랫부분과 좌측이 측면을 줄이는 방식으로 윤곽수술이 시행됐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좌측으로 턱끝이 편위되어 있어 보여
상악의 기울기를 바로잡아 얼굴의 중심축을 맞출 수 있었습니다.

얼굴 길이를 줄이고 평면적인 얼굴에 입체감을 주고자
회전을 동반하여 중안면부의 볼륨감은 살리고 턱끝은 조금 들어가도록 계획하였습니다.

수술전과 3개월 경과시점에서 비대칭은 아주 잘 해소되었습니다.

전체적인 길이 축소와 더불어 얼굴이 입체감 있고 부드러운 라인으로 잘 개선되었습니다.
추가적으로 광대수술도 이미 받으셨지만 효과가 크지 않았다고 하셔서 폭경 감소와 후방이동을 시행하였고 단단히 고정하였습니다.

지난번 케이스 리뷰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이미 윤곽수술이 시행된 상태에서 양악수술을 매우 난이도가 높아집니다.
해부학적 구조의 변화와 수술 부위의 유착은 수술을 힘들고 어렵게 만들고,
재수술을 선택하게 되기까지 환자분이 고민했던 부분을 모두 만족 시켜 드리기가 어려운 경우들이 많기도 하구요..
매번 환자분을 대할 때마다 충분히 대화하고
원하는 바와 원치 않는 바에 대하여 잘 공감하고
그저 목표에 최대한 가까워지기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윤곽수술 후 불만족 환자의 양악수술 : 서울페이스21 네이버 블로그)